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소개
드라마앤컴퍼니는 아시아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2014년 명함관리 앱으로 시작하여, 현재 2-3억 장 이상의 명함을 관리하고 350만 명의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발돋움 할 수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초반에는 수기 입력으로 진행을 하여 다른 비슷한 타 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99%이상의 입력 정확도를 달성하였으며, 현재 한국 1위의 명함관리앱인 리멤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직장인 유저를 기반으로 커리어, 커뮤니티 등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누적 투자금액은 400억 원 입니다. 드라마앤컴퍼니의 차별점은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분들이나 경력직의 경우 구직에 대한 의지나 적극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러한 잠재적 구직자들의 프로필을 명함을 통해 확보하고 있어 신뢰성을 가지고 있는 유저 풀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뉴렐릭을 도입하게 된 계기
드라마앤컴퍼니는 201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2015년 즈음 제대로 된 모니터링이나 로그 시스템이 없을 때 고객의 CS가 들어와도 원인을 제대로 추적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거나 작은 장애라도 발생했을 때 파악하는데 많은 리소스를 써야 했기에 APM의 목적으로 뉴렐릭을 도입했습니다. 여러 APM들 중 업체 선정을 고려하다가 뉴렐릭이 당시에 이용하고 있는 Ruby on Rails를 지원하고, 기능과 비용 측면에서 다른 경쟁사들보다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하여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APM만 사용했으나, 그 후에는 Infrastructure부터 해서 현재는 Front-end web 모니터링을 위한 Browser 서비스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입 후에 보였던 변화 및 결과
첫 번째로는 개발자들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방식은 서버에 직접 접속을 하거나 여러군데의 데이터 소스를 보고 장애에 대한 현상을 파악했어야 했지만, 뉴렐릭을 통해 이제는 한 곳에서 모든 것들을 모아 볼 수 있어 장애를 즉각적으로 알고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pplication 에러나 퍼포먼스 혹은 트래픽으로 인한 장애 등에 대한 alert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고, 그 원인도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적은 리소스로 이슈를 대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과거 뉴렐릭에서 New Relic One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통합된 모니터링 기능을 굉장히 잘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애플리케이션 log를 Elastic Stack 이라는 ELK 스택과 CloudWatch를 이용하여 관리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New Relic log로 모두 이전했습니다. 장애나 문제가 발생하면 Kibana, CloudWatch, New Relic 등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고 분석을 시작해야 했었는데 이제는 Log, APM, Infra, Dashboard를 한 번에 연동하여 볼 수 있다 보니 문제 파악이 더욱 손쉬워졌습니다.
세 번째는 New Relic Browser의 도입입니다. APM과 Infrastructure로 서버 모니터링을 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Web browser client로 접속하는 유저들에 대한 모니터링은 진행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New Relic Browser를 도입하면서 end-user의 UX에 미치는 응답 시간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파악하기 어렵던 JS error들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은, 활발하게 개발이 되지 않고 유지만 되고 있던 서비스에 대형 장애가 발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담당자가 부재하여 인프라나 시스템이 어떻게 구축되어있는지도 잘 몰랐지만 뉴렐릭을 통해 reverse engineering을 진행하여 장애를 해결했던 기억이있습니다.
Covid-19이후, 드라마앤컴퍼니, 리멤버는 명함을 교환하는 서비스이다보니 코로나 이후 명함을 교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미팅이 줄면서 촬영되는 명함의 수가 줄었지만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공채의 개념이 많이 없어지고 자주 이직을 하는 문화가 도입되었고, 코로나로 인한 remote 업무의 수요로 여러 채용의 판도가 바뀌는 시장의 변화로 인해 리멤버의 역할이 이전에 비해 더 커질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오피스에서 함께 일을 했기 때문에 장애발생의 경우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 후 대부분 재택을 진행하면서도 뉴렐릭의 링크를 실시간 공유하면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Why New Relic?
사실 New Relic을 사용하면서도 오래 사용했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른 경쟁 업체도 면밀히 검토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New Relic을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필드 서포트를 잘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 년간 New Relic에 기능은 계속 추가되었으나, 아무래도 쓰고 있던 기능들만 계속 쓰게 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서포트를 통해서 다른 기능들을 쉽게 학습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동 등에서 발생하는 문의사항이나 드라마앤컴퍼니에 맞는 대시보드 생성 등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비용이었습니다. 기능별로 복잡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많은 다른 서비스들과 달리 유저 수와 처리된 데이터 용량, 이 두 가지에 대해서만 비용이 계산되다 보니 요금을 예측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여 예산 내에서 여러 기능들을 테스트해보고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필요한 기능들을 모두 따져봤을 때도 총 비용이 타 업체들에 비해서 더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커리어, 커뮤니티 서비스를 성장시키고 아시아의 링크드인이 되기 위해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서비스들을 추가적으로 늘려나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을 모두 네트워크화하여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350만명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지원할 수 있는 여러가지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